2025년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하반기 주목해야 할 기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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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인가? 암호화폐, CBDC와의 차이 쉽게 정리
2편: 2025 디지털 원화, CBDC란 무엇인가? 암호화폐와 차이 쉽게 정리
3편: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CBDC, 2025 한국 금융시장 전망

서론 –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인가

2025년 하반기 한국 금융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논의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0월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은행은 디지털 원화 실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민간 기업과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면서 증시에서는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연동된 디지털 자산이기 때문에, 실제 결제·송금·투자 환경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섹터의 출현으로 평가됩니다.


위메이드 – 스테이블 원 프로젝트

위메이드(112040)는 게임사이지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운영하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해왔습니다.
2025년 9월 18일 열린 ‘PROJECT STABLE ONE’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Stable One’을 공개했습니다.


초기에는 컨소시엄 체인 구조로 운영하고, 보안 대책과 노드 운영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출시 목표는 2026년 1분기입니다.


위메이드는 게임과 금융을 결합하는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며,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 원’을 결제와 서비스 확장에 직접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테마주가 아니라 실제 사업화에 가장 근접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됩니다.

코스콤 – 비상장이지만 핵심 인프라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자회사로 상장 종목은 아니지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2025년 ‘KSDC’, ‘KRW24’, ‘KRW365’, ‘KOSWON’, ‘KORWON’ 등 5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또한 토큰증권(STO) 플랫폼과 연계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및 정산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스콤 자체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지만, 관련 기술과 인프라가 증권사, 은행, 핀테크 기업에 확산될 경우 시장 전체의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기관입니다.

카카오페이 – 간편결제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

카카오페이(377300)는 국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확보했습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생활 결제 서비스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수수료 절감과 빠른 송금, 글로벌 결제 확장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가 보유한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고려하면, 제도화 이후 실제 생활 속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중에 가장 빨리 확산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결국 카카오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단순 결제회사가 아닌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NHN KCP – 결제 인프라와 수혜 가능성

NHN KCP(060250)는 국내 대표 전자결제 대행(PG) 기업으로, 이미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의 대표로 관련 상표권을 다수 출원했습니다.
결제, 송금, 정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시 빠른 연결이 가능합니다.


특히 NHN KCP는 해외 결제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와 연동될 경우 수혜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PG사 특성상 제도화 이후 가장 빠르게 수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히며, 결제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 강화를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정보인증 – 블록체인 보안의 중심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전자서명, 인증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과 CBDC 모두 보안과 신뢰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정보인증은 금융기관, 공공기관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해 실제 제도화 이후 인프라 보안 파트너로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보안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신뢰도와 직결되는 요소이므로, 이 분야 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9월 19일 종가

추가로 주목할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종목

  • 신한지주(055550): 일본 은행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 하나금융지주(086790):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사업을 확장 중으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와 연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두나무(비상장): 업비트를 운영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동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은행들 9월 19일 종가

해외 사례와 비교

일본에서는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등 주요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해외송금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를 2026년 상반기 도입 목표로 추진 중이며, 스테이블코인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ECB Digital Euro Project)
미국에서는 디지털 달러 추진은 늦었지만,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USDC, USDT 같은 민간 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들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도, 원화 기반 특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제도화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규제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기업의 기술력, 사업화 계획, 그리고 정부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Q&A

Q1.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언제 본격적으로 움직일까요?
금융위원회의 제도화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정된 2025년 10월 이후 시장의 반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코스콤은 왜 투자 대상이 아닌데도 언급되나요?
코스콤은 상장사는 아니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과 STO 플랫폼 개발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주 논의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Q3.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되면 은행주는 어떻게 될까요?
은행들은 해외송금과 결제 서비스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이지만, 규제 리스크와 시스템 구축 비용 부담도 고려해야 합니다.

Q4. 투자자는 단기와 장기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나요?
단기적으로는 테마주 급등락에 유의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실제 사업화와 서비스 확산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5. 해외 스테이블코인 사례가 한국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해외 은행과 기업들이 이미 상용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제도화 속도가 늦어질 수는 있어도 방향 자체는 불가피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마무리

2025년 하반기 한국 금융시장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관련 기업들의 행보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서 위메이드, 카카오페이, NHN KCP, 한국정보인증 같은 종목은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코스콤과 은행권은 인프라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투자자는 제도화 발표 일정과 기업들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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