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에 서울에서 황매산 철쭉제를 보고 여행 1일차숙소인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로 향했습니다. 클럽이에스리조트는 제천에서 한번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낌은 자연친화적인 리조트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럽이에스리조트는 제가 갔던 제천과 이 곳 통영, 그리고 제주와 네팔에 있네요.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 위치
통영은 몇번 가봤습니다만 숙박을 한 적은 없습니다. 통영항 근처에서 충무김밥을 먹고 통영항을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만 갔었는데 이번엔 숙박을 하였습니다.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는 통영항에서도 남쪽으로 승용차로 25분 정도 가야하는 통영 끝자락에 있는 리조트입니다.
저는 이날 거의 밤 9시쯤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일찍 도착해야 뷰가 좋은 객실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프런트 데스크와 가까운 위치에 객실을 배정받아 불편 없이 머물 수 있었습니다.
이 리조트의 특징은 일반적인 고층 건물과 다르게 객실을 2층까지만 배치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엘리베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짐을 옮기기에는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비도 왔었거든요.
객실내부
제가 배정받은 객실은 방 두개와 화장실 두개, 거실과 부엌, 발코니가 있었습니다. 발코니로 나가면 통영앞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뷰가 좋은 객실이었습니다.
날씨가 비도 오고 쌀쌀하여 발코니에 앉아서 한가로운 여유를 누리기에는 좀 추웠습니다.




방의 가구들과 침대가 동화속에 나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성안에 있는 느낌입니다. 체크인 한 날은 비도 오고 늦게 도착하여 방 안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객실내는 쌀쌀한 날씨로 인해 온도를 높혔더니 아주 따듯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내 부대시설
리조트내에 편의점이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통영에서도 맥주를 만드는 공장이 있나봅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사가지고 왔습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맥주가 있었는데 대표맥주라고 하는 동피랑 페일에일을 사왔습니다.
동피랑은 통영중앙시장 뒤쪽에 있는 벽화로 유명한 마을 이름인데, 동피랑의 뜻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고 이쁩니다. 동피랑 맥주 한캔은 5,500원 입니다.

아직은 수영장은 야외시설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서 이용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여름에 개장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오게 되면 아주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수영장 이용기간은 올해 일정은 홈페이지에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는데요. 작년 24년에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을 한 걸로 나옵니다.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는 토요일 오후 1:00 에서 오후 6:00 까지만 운영한 걸로 나옵니다. 투숙객들도 이용요금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작년에는 성인기준 오전권 7,000원, 오후권 8,000원, 저녁권 7,000원 종일권 13,000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달아 라는 한식당이 있습니다.
기타부대시설로는 노래연습장, 탁구장등이 있습니다.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다음날 아침에 클럽이에스리조트의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해봅니다. 단지안내도와 5월 이벤트에 대한 알림판이 있습니다.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에서 요즘 핫한 프로그램인 나는솔로를 촬영하였었군요.

객실에서 바라본 통영앞바다 뷰입니다. 아래 사진은 통영 앞바다에서 보이는 여러 섬들의 이름을 알려주는 안내판입니다. 제가 묵었던 객실뷰가 아주 좋은 곳이었었나 봅니다. 아래 알림사진과 비슷한 위치입니다.




산책로 군데군데 쉴 수 있는 벤치나 그네등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 정보
체크인시간 : 15시
체크아웃시간 : 익일 오전 11시
조식정보 : 레스토랑 루나피에나에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또는 뷔페로 운영합니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9시에서 10시, 주말에는 7:30분에서 10시까지 운영하며, 금액은 성인 18,000원, 소인 14,000원입니다.
조식은 한식당 달아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합니다.)
리조트 예약은 네이버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며, 가격은 평일에는 10만원 초반대, 주말에는 10만원 후반대로 나옵니다. 가격이 아주 합리적입니다.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이용후기
자연친화적의 리조트와 객실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숲속의 궁전에 온 느낌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연박으로 머물고 싶을 정도로 낭만적인 리조트입니다.
그런데, 2층에 있는 객실은 짐을 옮기기에는 힘든점과 창문이나 발코니문을 열어 놓은 객실에서 들리는 대화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는 점은 안좋았습니다. 조용한 객실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프론트에 말씀하셔서 객실 배정할 때 조정이 되게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대체로 만족한 리조트입니다. 이상 5월 여행 첫번째 숙소인 클럽이에스통영리조트의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 황매산 철쭉제 보고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