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준비를 하다 보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생각보다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항공권을 먼저 봐야 할지, 숙소를 먼저 예약해야 할지, 교통패스나 eSIM은 언제 준비해야 할지 하나씩 따져보다 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머리가 복잡해지기도 합니다.
저도 일본 여행을 여러 번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준비물보다 순서를 먼저 잡아 두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순서가 정리되어 있으면 중간에 빠뜨리는 것도 줄고, 출국일이 가까워졌을 때 덜 급해집니다.
여행 준비를 시작할 때는 가장 먼저 여권 상태부터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훼손된 곳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면 이후 항공권 예약이나 입국 준비도 한결 편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 1단계 항공권 예약
여권 확인이 끝났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약입니다. 항공권 가격이 여행 예산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저는 일정을 짤 때도 먼저 항공권부터 확인하는 편입니다.
일본 항공권은 같은 날짜라도 출발 시간과 항공사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크게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오전 항공편과 오후 항공편의 가격이 다르기도 하고, 검색하는 시간대에 따라 보이던 좌석이 달라질 때도 있어 한 번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며칠 나눠 확인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저는 스카이스캐너를 자주 이용했는데 날짜별 가격 흐름과 출발 시간을 함께 비교하기 편했습니다. 여행 계획이 아직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항공권 가격부터 먼저 봐두면 전체 예산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은 일본 항공권 성수기 가격과 좌석 찾는 방법 글에서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 2단계 일정 계획과 숙소 예약
항공권을 예약했다면 그다음에는 여행 일정을 정하고 숙소를 예약할 차례입니다. 일본은 어느 지역을 먼저 가는지에 따라 이동 동선이 크게 달라져서, 숙소를 잡기 전에 전체 흐름을 먼저 생각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도시만 머무는 여행인지,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는 여행인지에 따라 숙소 위치를 보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도착 첫날 늦게 체크인해야 한다면 역 가까운 곳이 편하고, 다음 날 바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이라면 교통이 편한 위치가 훨씬 유리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숙소 가격만 보고 예약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역에서 멀어 이동이 불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객실 사진보다 먼저 위치와 동선을 더 꼼꼼히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 3단계 교통패스 선택
일정을 정한 뒤에는 이동 동선을 기준으로 교통패스를 사용할지 확인합니다. 일본은 이동 거리와 횟수에 따라 교통비 차이가 크기 때문에 JR패스를 사용할지, 개별 결제를 할지 미리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JR패스가 유리하고, 특정 지역 위주 여행이라면 개별 결제가 더 경제적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계산해 보면 모든 경우에 JR패스가 유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정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 4단계 eSIM 준비
일본에서는 데이터 사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출발 전에 eSIM 또는 유심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말톡 eSIM을 사용했는데 QR코드로 간단하게 개통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지도 검색과 카카오톡 사용이 문제없이 가능했습니다.
일본 eSIM 말톡 사용 후기 글에서 실제 사용 경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준비 5단계 카드 및 환전 준비
결제는 카드와 현금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은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지만 일부 식당이나 소규모 매장에서는 현금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했는데 환전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일본 여행 카드 추천 비교 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카드는 제가 직접 발급받아 사용한 KB트래블러스 카드입니다.

일본 여행 준비 6단계 비짓재팬웹 등록
마지막으로 비짓재팬웹 등록까지 해두면 출국 전 준비가 한결 정리된 느낌이 듭니다. 필수 절차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미리 등록해 두면 입국할 때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준비 단계에 가깝습니다.
일본 입국 준비를 위해서는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아래 사진은 비짓재팬웹 접속 화면입니다.

위의 비짓재팬웹 Visit Japan Web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여권 정보와 항공편, 숙소 정보를 입력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이 정보들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 끝난 뒤에 입력하는 편이 더 편했습니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급하게 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마음이 바빠질 수 있어서, 저는 여행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뒤 마지막 단계에서 등록해 두는 편이 낫다고 느꼈습니다. 생성된 QR코드는 휴대폰에 저장하거나 캡처해 두면 입국할 때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합니다.
아래 사진은 비짓재팬웹 등록 후 발급된 QR코드입니다.

마무리
일본 여행은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 보여도 순서만 정리해 두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항공권 예약부터 일정과 숙소, 교통, 통신, 결제, 비짓재팬웹 등록까지 차례대로 해두면 빠뜨리는 것도 줄고 출국 전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집니다.
저도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 이것저것 한꺼번에 하려고 하면 더 복잡했는데, 순서를 정해 하나씩 끝내는 방식이 훨씬 편했습니다.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순서대로 차근차근 확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